지난 3월 2일에 부산 문현 초등학교에 최유리가 입학했다.
그 이틀 뒤부터 유리엄마가 (2년간 다녔던) 동성유치원 옆에 있는 영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영어학원에서 사전 레벨
테스트 받을 때 그곳에서 하던 말... "왜 유치원 다닐 때 영어공부를 안시키셨어요"하는 꾸지람 같은 소릴 들었다고 한다.
다음에 이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겠지만... 이런 부끄러워 해야 할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한다는 데 대해
우리 부부는 유리의 인성 교육에 좀 더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아~ 배고파.
* 내 아이 사진 내에서 본의 아니게 사진이 찍혔던 분들이 '초상권'에 대해 덧글 달아 주시면, 모자이크 처리를 멋지게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입학했던 34년전...을 생각해 보면, 이거 입학식 분위기가 왜 이래 할만큼 삭막하다는 게 느껴진다.
우리 때는 코 찔찔에 옷도 칙칙하고 윗옷엔 손수건 달고, 입학식 분위기가 매우 어수선했다는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이제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어린애들인만큼 그 어수선함이 인간다웠다고 선생님들마저 어린애들의 무질서를
용인하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을 그 때와 비교를 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서 2~3년간 단체생활을 경험했고
많은 학부형들이 예전과 같은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졌고
선생님들 역시 예전의 스승다움을 잃어버린 것 같고(이건 분명히 매스미디어와 학부형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점이 크다)
아이들도 어린애다운 면이 이전보다 약해진 것 같다.
어쨌건... 평생 한번 뿐인 초등학교 입학식은 이렇게 아무 임팩트 없이 진행되어 버렸고 내가 기대했던 학부형이 된다는
감동 역시 삭막함 속에 묻혀 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대규모로 애들을 모아 놓고 보니, 의식주와 행동의 수준 차이랄까...그런 게 애들 사이에서 벌써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
보였고, 벌써 단체 생활에 대한 부적응자가 군데군데 눈에 띄이고 있어서 유리가 앞으로 험한 길을 걸어야 한다는 불안감마저
들었다. (난 주변 사람들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걱정과 비난의식을 많이 하는 편에 속한다)
그러나, 이제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어린애들인만큼 그 어수선함이 인간다웠다고 선생님들마저 어린애들의 무질서를
용인하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을 그 때와 비교를 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서 2~3년간 단체생활을 경험했고
많은 학부형들이 예전과 같은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졌고
선생님들 역시 예전의 스승다움을 잃어버린 것 같고(이건 분명히 매스미디어와 학부형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점이 크다)
아이들도 어린애다운 면이 이전보다 약해진 것 같다.
어쨌건... 평생 한번 뿐인 초등학교 입학식은 이렇게 아무 임팩트 없이 진행되어 버렸고 내가 기대했던 학부형이 된다는
감동 역시 삭막함 속에 묻혀 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대규모로 애들을 모아 놓고 보니, 의식주와 행동의 수준 차이랄까...그런 게 애들 사이에서 벌써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
보였고, 벌써 단체 생활에 대한 부적응자가 군데군데 눈에 띄이고 있어서 유리가 앞으로 험한 길을 걸어야 한다는 불안감마저
들었다. (난 주변 사람들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걱정과 비난의식을 많이 하는 편에 속한다)
그 이틀 뒤부터 유리엄마가 (2년간 다녔던) 동성유치원 옆에 있는 영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영어학원에서 사전 레벨
테스트 받을 때 그곳에서 하던 말... "왜 유치원 다닐 때 영어공부를 안시키셨어요"하는 꾸지람 같은 소릴 들었다고 한다.
다음에 이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겠지만... 이런 부끄러워 해야 할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한다는 데 대해
우리 부부는 유리의 인성 교육에 좀 더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아~ 배고파.
* 내 아이 사진 내에서 본의 아니게 사진이 찍혔던 분들이 '초상권'에 대해 덧글 달아 주시면, 모자이크 처리를 멋지게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아버지의 자리는 항상 카메라 뒤인 건가요?
올리진 않으셨지만 유리나 유리엄마가 찍은 사진도 있겠죠?
진심으로 유리 입학을 축하하는 바입니다!
튼튼하게 똑똑하게 잘 자라 줄 겁니다.
p.s.
블로그 스킨 바꾸셨네요?
요즘은 예전보다 자주 바꾸시는 듯?
나쁘지 않습니다. 변화라는 것이 좋은 면이 있죠.
그리고 이 스킨, 유리아빠님한테는 잘 맞는 거 같습니다.
근데 갑자기 아빠의 사진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아빠 진사들의 현실이 아주 슬프게 느껴지는데요...
입학식이 다 끝나기 전에 회사로 출발했었고, 제가 가면서 맡긴 카메라엔 이후의 사진은 하나도 안 찍혀 있더군요.
그러니, 알아서 사진 찍어줄리가 만무하겠지요. ^^;
... 나쁘지 않다고 해서 살짝 아쉬웠는데, 어울린다(잘맞는다)는 표현에 좋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포스팅을 상당히 많이 해주셨던데, 지난 주 출장과 워크샵 일정 때문에 제대로 방문하지 못했댔습니다. 아마 다음 주가 되면 좀 나아지려나 기대해 봅니다.